［전북］순창서 １７일부터 「장승축제」…주령마을서 한달간

장승들의 축제가 17일부터 한달간 전북 순창군 복흥면 추령마을에서 열린다. 이번 장승축제는 18일 오후 개막식을 시작으로 풍물놀이 탈춤 무사고 기원제 및 진혼무 등 민속공연이 펼쳐지고 26일에는 순창 고추장아가씨와 사물놀이패가 출연한 가운데 사진촬영대회가 열린다. 또 행사기간중 글짓기 그림그리기 등 문예작품 공모행사가 열리고 매주 일요일에는 장승제작 공개행사가 마련된다. 순창은 국내에서 가장 크고 정교한 남근석 2개와 국가 지정중요민속문화재 장승 2개가 있는 장승의 고장. 장승제는 충청도의 경우 윤달에, 경기도에서는 3년만에 한번씩, 그리고 남부지방에서는 해마다 지낸다. 〈순창〓이 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