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봉산미술제,특별기획전-거리축제등 다양한행사

  • 입력 1997년 10월 11일 11시 57분


「97 봉산미술제」가 15일부터 21일까지 대구 중구 봉산문화거리 일대에서 펼쳐진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번 미술제는 「그림이 있는 거리」 「신명이 넘치는 거리」를 주제로 화랑특별기획전과 거리축제 기념강연회 등 다양한 행사로 꾸며진다. 봉산문화거리내 각 화랑이 참가하는 「화랑특별기획전」에는 18개 화랑 및 고미술품 매매업소가 참가, 작가 15명이 출품한 그림 조각 고미술품 등을 선보인다. 개막일인 15일에는 풍물패 「난장」의 길놀이 열림굿(오후1시)이 열리고 조각가 오채현씨가 시민들과 봉산문화거리 남쪽입구에서 상징 조형물을 함께 만드는 「기원탑 쌓기」(오후4시)행사가 뒤이어 진행된다. 이어 무용가 김용철씨(다움무용단 대표)와 「섶 무용단」의 미술과 춤의 상호관계를 주제로 한 퍼포먼스(오후3시)가 펼쳐진다. 또 △「온누리예술단」의 어린이 사물놀이 공연(15일 오후6시)△대구 근대 화단의 천재화가 이인성의 작품세계를 슬라이드로 조명해보는 영상잔치 및 기념강연회(15일 오후7시) △서양화가 정강자씨와 함께 하는 「작가와의 만남」행사(16일 오후2시 동원화랑)도 열려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화랑특별기획전에 출품한 작품들을 인터넷으로 검색해 볼 수 있는 「인터갤러리」도 15,16일 이틀간 문화거리 곳곳에 설치돼 가상갤러리를 통해 작품감상을 할 수 있다. 〈대구〓정용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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