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부산 코모도호텔,99년까지 전면 새단장

  • 입력 1997년 10월 9일 08시 03분


부산 중구 영주동 코모도호텔(사장 이영숙·李英淑)이 대규모 보수공사를 통해 코모도소피텔로 새롭게 태어난다. 지난 79년7월 문을 연 이 호텔은 시설이 낡은데다 최근 롯데호텔 개장과 해운대지역 특급호텔의 가격파괴 공세에 밀려 「변신」을 결정한 것. 이에 따라 최근 프랑스 호텔체인업체인 아코와 10년간 경영위탁계약을 하고 총지배인에 프랭크 라프카드(40)를 영입했다. 올해 12월부터는 영업에 지장이 없는 한도내에서 보수공사에 들어가 로비와 객실을 시작으로 냉난방시설 엘리베이터 양식당 등 전 영업장을 새단장, 오는 99년말 재개장식을 갖고 이름도 코모도소피텔(특2급)로 바꾼다. 건물 겉모습은 기존의 전통양식을 그대로 살려 기와와 단청을 새로 입히기로 했다. 객실은 현재 3백26실에서 3백6실로 줄이는 대신 고급객실을 늘리고 디자인도 전통미를 살리면서 현대감각에 맞게 개조할 계획. 〈부산〓석동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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