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이란이 98프랑스월드컵 축구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경기에서 각각 승리했다.
중국은 3일 다롄에서 벌어진 사우디아라비아와의 3차전에서 후반 24분 장언후아가 헤딩 결승골을 터뜨려 1대0으로 이겼다.
이로써 중국은 1승1무1패(승점 4)를 기록, 사우디아라비아와 동률을 이뤘으나 골득실차에서 1골이 뒤져 4위에 머물렀다.
A조는 1위 이란(승점 8)을 빼고는 쿠웨이트 사우디아라비아 중국이 골득실차로 2∼4위가 갈릴 정도로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다.
테헤란에서 벌어진 이란 대 카타르의 경기에서는 이란이 알리 다에이의 선제골과 바게리가 두골을 터뜨리는데 힘입어 3대0으로 이겼다. 이란은 2승2무(승점 8)로 조 선두를 굳게 지켰다.
〈권순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