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로마 산타 체칠리아」협연 김혜정씨

입력 1997-10-01 19:55수정 2009-09-26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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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그의 피아노협주곡은 연주자마다 다른 색깔의 연주를 들려줄 수 있는 작품이지요. 누구나 고개를 끄덕일 수 있는 「큰 그림」을 그려보고 싶습니다』 4일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열리는 정명훈 지휘, 로마 산타 체칠리아 관현악단 연주회(동아일보 주최)에 협연자로 나서는 피아니스트 김혜정(金惠貞)씨. 『잘 알려진 곡인데다 피아노에 정통한 지휘자와 협연하기 때문에 부담도 되지만 「한수 배우는」 기회로 삼고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지휘자 정씨와는 95년 「광복 50주년 기념음악회」에서 피아노 연주를 통해 처음 만난 사이. 줄리아드 음대 석사과정을 졸업한 김씨는 런던 로열 필하모니, 모스크바 필하모니, 프랑스 국립관현악단 등 유독 굵직굵직한 유명 교향악단과 많은 협연경험을 갖고 있다. 『여러 개성의 지휘자 악단과 협연한 경험이 자신감을 키우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하는 그는 올해도 몬테 카를로 교향악단과 라흐마니노프의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광시곡」을 협연하는 등 다양한 협연 및 독주계획을 갖고 있다. 김씨는 자신의 연주를 『역동적이고 선이 굵다』고 말하는 평에 대해 『특별한 개성속에 굳어지기는 싫다』며 『힘 섬세함 등 어떤 면에서나 인정받고 싶다』고 의욕을 보였다. 〈유윤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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