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의 앞쪽 번호판은 대부분 범퍼의 중앙에 놓이게 돼 비교적 식별이 쉬운 편이다. 하지만 「뺑소니」사고가 발생할 경우 신속히 식별돼야 할 뒤쪽 번호판의 위치는 차량마다 제각각이어서 조명을 비춰도 초점에서 벗어나 식별이 힘들다. 모든 차량의 뒤쪽 범퍼의 높이와 번호판의 위치를 어느 정도 통일시킨다면 보행자나 운전자들이 쉽게 식별할 수 있을 것이다. 또 빛이 반사되지 않는 야광번호판으로 과감히 개선하는 방법도 고려해보자.
김태현(경남경찰청 공보담당관실 경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