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어린이회관 19일 재개장…첨단놀이기구 설치

  • 입력 1997년 9월 19일 08시 06분


대구어린이회관이 첨단 놀이시설 등으로 새롭게 단장돼 19일 문을 연다. 대구시는 83년 개관한 어린이회관의 낡은 시설을 모두 뜯어내고 62종의 놀이기구 등을 새로 설치했다고 밝혔다. 주요시설을 살펴보면 문화관 1층에는 회관내 주요시설물의 위치를 안내해 주는 「로봇」과 곤충의 모습을 한눈에 알 수 있게 해주는 대형 곤충모형 등을 갖췄으며 동화와 탐구의 공간인 제1전시실에는 상징모형물 우주개척영상물 요술거울 등이 설치됐다. 2층 제2전시실은 과학체험의 장으로 △형상기억합금 △입체텔레비전 △걸리버피아노 △파이프전화 등이 설치돼 어린이들을 기다리고 있다. 3층 컴퓨터교실에는 586급 컴퓨터 33대가 설치돼 어린이들이 컴퓨터를 마음대로 작동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한국과 세계각국의 문화와 민속자료 54점을 전시하는 문화전시실과 투시경 등 각종 놀이기구 10종이 갖춰진 유아오락실도 문을 연다. 이밖에 4층 박제전시실에는 조류 포유류 파충류 등 1백9점이 전시되며 꾀꼬리극장 지하층에는 실내종합놀이기구 볼풀 동물징검다리 등이 마련돼 있다. 〈대구〓정용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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