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월드컵축구대표팀이 부상 등으로 컨디션난조에 빠진 일부 주전선수들을 교체, 월드컵본선진출의 최대고비인 일본 원정경기(28일·도쿄)에 나선다.
대한축구협회는 18일 기술위원회를 열고 부상 등으로 페이스를 찾지 못하고 있는 김상훈(현대) 김도근(전남) 최문식(상무) 등 3명을 제외시키고 김기동(유공) 장형석(현대) 김대의(한일은행) 등 신예를 보강했다.
협회는 또 골키퍼 김병지(현대)를 상비군에서 대표팀에 합류시켰다.
김봉수(LG)와 함께 대표팀 골키퍼인 서동명과 같은 현대소속인 김병지가 합류함에 따라 협회는 현대팀의 프로리그 경기때는 이들중 한명을 소속팀에 복귀시키기로 했다.
또 윤정환(유공) 신태용(일화) 이임생(유공) 등 부상이 심한 3명은 부상회복때까지 대표팀뿐 아니라 상비군에서도 제외시키기로 했다.
한편 무릎수술후 회복중인 「신세대 스타」 고종수(삼성)는 현재 소속팀에서 정상 컨디션을 찾아가고 있어 조만간 대표팀에 합류시킬 방침이다.
〈이재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