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전북대 「최온순 장학생」 2명 선발

  • 입력 1997년 9월 12일 08시 15분


전북대(총장 장명수·張明洙)는 광주리행상과 길쌈 등으로 평생 모은 1억원을 장학금으로 기증한 최온순(崔溫順·80·전주시 완산구 원당동 추동마을)할머니의 뜻에 따라 김연기(공대컴퓨터공학과 3년) 배호형군(농대축산학과 3년) 등 「최온순장학생」 2명을 선발, 11일 전달식을 가졌다. 이들은 졸업할 때까지 학기마다 1백50만원씩의 장학금을 받게 된다. 최할머니는 3월27일 50여년간을 홀로 살면서 광주리행상과 길쌈으로 모은 재산 1억원을 돈이 없어 공부를 못하는 학생들을 위해 써달라며 전북대에 기증했었다. 〈전주〓김광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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