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대구지하철1호선 1단계구간 개통 늦어진다

  • 입력 1997년 9월 11일 07시 53분


대구지하철 1호선 1단계구간(월배∼대구역)개통이 당초 계획보다 한달이상 늦어져 빠르면 12월초에나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10일 대구지하철건설본부와 대구지하철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영업시운전에 들어갈 계획이었으나 종합신호체계와 전동차 정위치조정 문제 등으로 종합기술시운전기간이 길어져 한달이상 늦은 이달말경에나 시작될 예정이라는 것. 지하철1호선 1단계구간을 운행중인 전동차는 정차때 급제동현상이 발생하고 저속으로 운행할 경우 신호체계에 혼선이 빚어지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지하철1호선은 개통에 앞서 두달이상 영업시운전(실제 승객을 태우고 시험운행)을 해야 하는 규정에 따라 11월말까지 영업시운전을 한 뒤 이르면 12월초에나 개통될 전망이다. 대구시지하철공사는 이에 대해 종합기술시운전 과정에서 △전동차 △전기 △신호 △통신 등 전부문에 걸쳐 문제점이 나타나 예정된 일정에 따라 영업시운전에 들어가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구〓정용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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