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일산,대형 종합병원 잇달아 들어선다

  • 입력 1997년 9월 10일 07시 58분


일산신도시 지역에 대형 종합병원이 잇따라 들어선다. 이에 따라 종합병원을 찾아 서울까지 가야 했던 이 지역 주민들의 불편이 한결 덜어질 전망이다. 일산지역엔 현재 시설을 제대로 갖춘 종합병원이 한 군데도 없는 실정. 이 지역에 들어설 병원은 일산백병원, 의료보험관리공단직영 일산병원, 국립암센터 등 모두 3곳. 99년 10월 문을 여는 인제대 일산백병원은 9일 오전 11시 일산 대화동 2240 일대 부지에서 기공식을 가졌다. 이 병원은 지하6층 지상10층에 6백병상 규모로 짓는다. 병원정보화시스템을 도입, 문서 없는 병원을 추구하는 게 특징. 이날 기공식에는 백낙환(白樂晥)인제대총장 권이혁(權彛赫)성균관대이사장 이택석(李澤錫) 황성균(黃性均)국회의원 이상주(李相周)한림대총장 정종택(鄭宗澤)충청전문대학장 김학재(金學載)고양시부시장 백낙헌(白樂暄)인제대이사 등 3백여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일산백병원의 개원에 앞서 내년 10월에는 의료보험관리공단에서 직영하는 일산병원이 백석동에 문을 연다. 이 병원은 연세의료원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며 의료보험수가를 책정하고 진료 서비스의 수준을 평가하는 표준병원의 역할을 하게 된다. 암관련 특수병원인 국립암센터도 5백병상 규모로 99년 4월 마두동에 들어설 계획. 〈홍석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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