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대구지역 공기 맑아졌다…오존은 다소 증가

  • 입력 1997년 9월 9일 09시 33분


대구지역 대기상태가 차츰 나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7월중 대구지역의 평균 아황산가스농도는 지난해 같은 기간 0.012PPM에서 0.006PPM(환경기준 0.03PPM)으로, 먼지는 ㎥당 58㎍에서 47㎍(환경기준 1백50㎍)으로 각각 줄었다. 그러나 오존농도는 0.016PPM에서 0.017PPM(환경기준 0.1PPM)으로, 이산화질소는 0.021PPM에서 0.022PPM(환경기준 0.05PPM)으로 다소 높아졌다. 오염물질별 환경기준치를 백으로 잡아 합산한 대기오염지수는 대구시가 30.0으로 전국 7개 대도시 가운데 광주(26.8) 대전(28.5)에 이어 세번째로 대기상태가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오염이 가장 심한 도시는 울산(오염지수 47.3) 부산(44.3) 서울(38) 인천(38) 등의 순이다. 대구시는 92년부터 95년까지 7개 대도시중 대기오염도에서 매년 1위를 차지했었다. 대구시 이훈(李薰)환경보건국장은 『아파트의 저유황유 사용이 늘고 공단의 대기오염물질 배출과 자동차 배기가스 단속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것이 성과를 거둬 대기상태가 좋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정용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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