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통]박태준씨 부인,증권사상대 손배소 승소

  • 입력 1997년 9월 3일 15시 04분


서울고법 민사8부(재판장 朴在允 부장판사)는 3일 朴泰俊 前포항제철 회장 부인 張玉子씨가 주식투자 손해와 관련, 대우증권을 상대로 낸 1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증권사는 5천6백만원을 지급하라』며 원심을 깨고 원고 일부승소 판결…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증권사측이 1년9개월동안 1천3백 차례의 단기매매를 하는등 투자자가 위임한 범위를 넘어 과도한 매매를 한 점이 인정되며 그 과정에서 1억원이 넘는 수수료를 챙긴 것 또한 정상적인 거래로 볼 수 없다』고 판시… ▼…張씨는 지난 88년 대우증권에 계좌를 개설하고 2억2천만원 상당의 동부투자금융주식을 위탁했으나 증권사의 과도한 단기매매로 수수료가 1억1천만원에 이르고 잔고가 8천여만원으로 줄자 지난해 소송을 제기.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