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인공심장이용 심장이식 첫 성공…서울중앙병원

  • 입력 1997년 8월 27일 20시 40분


사망 직전에 놓인 심장병 환자에게 인공심장을 장착해 생명을 연장한 후 다시 뇌사자의 심장을 이식하는 수술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성공했다. 서울중앙병원 宋明根(송명근·흉부외과)교수는 심장마비로 생명이 위험했던 김모군(18·대구 남구 봉덕2동)에게 지난 7월2일 체외형 인공심장을 장착하고 이어 한달 후인 8월1일 인공심장을 떼내고 대신 뇌사자의 심장을 이식하는 수술에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 병원측은 이식받은 김군의 심장이 현재 제기능을 발휘하고 있으며 양호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김병희기자〉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