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水振院，유독성 적조 퇴치 생물효소 개발

국립수산진흥원은 26일 유독성 적조를 선택적으로 일시에 구제할 수 있는 물질 FBG1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수산진흥원은 이 구제물질이 적조발생시 연안어장뿐만 아니라 육상양식어장에서도 직접 사용이 가능해 매우 효율적인 구제물질로 평가돼 이 생물효소를 FBG1(Fisheries Biotechnology Gentics)이라고 명명했다. 이 생물효소는 0.5PPM(해수 t당 0.5㎎)의 농도에서도 5시간 이내에 98%의 유독성 적조의 세포막을 파괴하는 효과가 있으며 해수의 염분농도나 수소이온농도에 관계없이 작용한다. 수산진흥원은 이 생물효소의 산업화를 위해 국내외 전문 생명공학연구소와 공동으로 식물로부터 추출이나 미생물 유전공학적 방법을 이용한 대량생산방법을 개발하기로 했다. 〈부산〓조성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