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사과재배 농약분무기,면적따라 경제성 차이

  • 입력 1997년 8월 24일 09시 49분


사과재배농가가 농약을 칠 때 동력분무기 대신 SS분무기를 사용하면 노동력을 크게 절감할 수 있으나 재배면적이 일정규모 이상이어야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 농촌진흥원이 안동과 영주 의성 등 사과주산지 30가구 농가를 대상으로 조사분석한 결과 동력분무기를 사용했을 경우 10a(3백평)당 연간 27시간이 소요됐으나 SS분무기는 7.3시간으로 노동력 73%를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SS분무기를 사용하는데 소요되는 비용은 10a당 20만2천8백25원으로 동력분무기 16만5천86원보다 3만7천7백39원 더 드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SS분무기를 사들이는데 따른 기계시설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 한편 농촌진흥원은 10a당 연평균 병충해방제 횟수를 14.9회로 잡았을때 SS분무기의 손익분기(損益分岐)면적은 2.49㏊(7천4백70평)라고 밝혔다. 〈대구〓이혜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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