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 ＴＶ 영화］

▼ 「포세이돈 어드벤처」 감독 로널드 님. 주연 진 해크먼, 어니스트 버그나인. 12월31일 자정이 가까워지자 여객선 포세이돈호는 신년을 맞는 기분에 술렁거린다. 파티의 분위기가 절정에 달했을 때 해저 지진으로 발생한 해일이 순식간에 배를 덮친다. 배는 뒤집히고 연회장은 아수라장이 된다. 승객 대부분이 죽고 연회장에 있던 몇 십명만 살아남는다. 스콧 목사는 가장 위쪽으로 올라가야 살 수 있다고 사람들을 설득한다. ▼ 「하이랜더」 감 독 러 셀 머케이, 주연 크리스토퍼 램버트, 숀 코너리. 어느날 갑자기 뉴욕 맨해튼에 나타난 두 명의 16세기 스코틀랜드 전사들. 각각 선과 악을 대표하고 있는 이들은 둘 중 하나가 죽지 않으면 싸움을 끝낼 수 없는 숙명적인 운명으로 얽혀 있다. ▼ 「이연걸의 태극권」 감독 원화평, 주연 이연걸 양자경. 군보와 천보는 어렸을 때 소림사에 입문해 형제처럼 친하게 자란 사이. 이들은 성인이 된 뒤 사백의 미움을 사 문중에서 쫓겨나 강호로 나온다. 천성이 착한 군보는 열심히 일하지만 출세욕에 눈이 먼 천보는 사악한 권세가인 유군내관의 휘하에 들어가 백성들을 착취한다. 어느날 군보는 유군내관에 반대하는 세력에 가담해 결국 천보와 대립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