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98佛월드컵]루마니아,유럽지역 첫 「본선티켓」

  • 입력 1997년 8월 21일 20시 32분


루마니아가 유럽지역에서는 맨 처음으로 98프랑스월드컵축구대회 본선 티켓을 따냈다. 루마니아는 21일 수도 부쿠레슈티에서 열린 유럽지역 8조예선에서 비오렐 몰도반이 2골을 성공시키는 활약에 힘입어 마케도니아를 4대2로 꺾고 7전 전승을 달렸다. 이로써 루마니아는 승점 21로 승점 13의 마케도니아(4승1무3패)와 이날 득점없이 비겨 승점 11을 각각 얻은 아일랜드, 리투아니아를 크게 앞질러 남은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본선행을 확정지었다. 또 예선9조의 독일은 원정경기에서 교체선수 올리베르 비에르호프가 6분동안 3골을 작렬시키는 「깜짝쇼」를 연출하며 북아일랜드를 3대1로 제압, 4승3무로 2위를 지켰다. 독일은 이번 승리로 지난 20년 동안 북아일랜드를 한번도 이기지 못한 징크스를 깨끗이 털어냈다. 같은 조의 우크라이나는 세리 레브로프가 종료 5분전 결승골을 터뜨려 알바니아를 1대0으로 잠재우고 5승2무2패, 승점 17로 독일(승점 15)에 여전히 2점차 앞서 선두를 유지했다. 1,2위가 맞붙은 3조예선에서 노르웨이는 핀란드를 4대0으로 대파하고 4승2무로 선두 굳히기에 들어갔으며 불가리아는 소피아에서 열린 이스라엘과의 경기에서 1대0으로 승리, 5승1패 승점 15로 러시아(4승2무)를 제치고 5조 선두에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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