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대전 위조지폐 잇단 발견…육안식별 가능

  • 입력 1997년 8월 19일 09시 00분


대전에서 1만원권 및 5천원권 위조지폐가 잇따라 발견되고 있어 금전거래시 주의가 요구된다. 대전시내에서는 지난 2일부터 16일까지 모두 17장의 위폐가 발견됐다. 위폐는 1만원권(2952363아차차), 5천원권(가라1530065) 모두 일련번호가 같으며 인쇄가 짙고 은화(숨은 그림)가 없는 등 조잡해 육안식별이 가능하다. 그러나 지난 6일에는 국민은행 탄방지점 현금지급기에서 1만원권 위폐가 발견될 정도로 대전시내 위폐사용은 광범위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범인이 컴퓨터 프린터(잉크젯)로 돈을 위조한 것으로 보고 그동안 신고자들의 증언을 토대로 1m70의 키에 짧은 머리를 한 25∼30세 가량의 남자를 찾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경찰은 또 위폐가 조금만 주의를 기울여도 육안식별이 가능한 만큼 시민들이 금전거래시 돈을 눈여겨 보아 줄 것을 당부했다. 〈대전〓지명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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