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2002월드컵 전시관 한-일 공동운영키로

  • 입력 1997년 8월 1일 07시 50분


내년 7월 벌어지는 98프랑스월드컵 축구대회 기간중 한일 양국이 2002년 월드컵을 홍보하는 전시관을 공동 운영키로 하는 등 한일 양국의 협력 체제가 본격화 된다. 2002년 월드컵 한국조직위원회의 최창신 사무총장은 31일 조직위 회의실에서 일본 준비위원회 위원들과 제1차 실무회담을 가진 뒤 이같이 밝히고 『오는 9월 프랑스 월드컵조직위원회에 양국이 각각 정보, 기술담당 요원과 경기장 건설 관련 공동 조사요원 등을 각각 파견, 양국 협력 체제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오는 12월4일 개최되는 프랑스월드컵 조추첨식에 양국이 공동조사단을 보내기로 했고 대회 엠블럼과 마스코트 제작 그리고 마케팅에 관한 사항은 소위원회를 구성해 논의키로 했다. 한편 2002년 월드컵 일본준비위원회의 우시지마 히로시 사무총장은 『이번 첫 실무회담이 양국의 협력 체제를 다지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일단 양국이 내년 프랑스월드컵 본선에 모두 출전하는게 가장 중요한 당면 과제』라고 말했다. 〈권순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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