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마당]바이올리니스트 민츠 내한공연

  • 입력 1997년 7월 17일 08시 35분


70,80년대의 「신동 바이올리니스트」 슬로모 민츠가 KBS교향악단과 협연무대를 갖는다. 지휘자는 애틀랜타 심포니의 상임지휘자 요엘 레비. 두 사람은 18일 오후7시반 서울 예술의전당 음악당, 19일 같은 시간 여의도 KBS홀에서 열리는 KBS교향악단 정기연주회에서 호흡을 맞춘다. 민츠는 15세 때인 72년 뉴욕 카네기홀에서 피츠버그 교향악단과 협연을 통해 음악계의 스타로 떠오른 바이올리니스트. 80년대에 아바도 레바인 등 거물급 지휘자들과 도이치 그라모폰 레이블을 통해 브람스 바이올린 협주곡 등 숱한 화제음반을 내놓았다. 올해 40세, 지난날의 화려했던 조명에서 한발짝 비켜서 있는 민츠는 유태계 바이올린사단의 중진으로 내면적인 성숙을 더해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휘자 레비는 84년 로버트 쇼의 지휘봉을 이어받아 애틀랜타 교향악단의 상임지휘자로 취임한 뒤 미국의 텔락 레이블로 차이코프스키 코플런드 등의 작품을 음반 20여종에 담아 잘 알려진 지휘자. 02―781―15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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