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따라]진주 평거동 「진주청국장」

  • 입력 1997년 7월 13일 10시 00분


진주시 평거동 청국장 전문집인 진주청국장(주인 허은주·34·여)은 담백하면서도 구수한 맛으로 개업한지 2개월도 안됐지만 많은 손님이 몰리고 있다. 청국장은 직접 재배한 콩을 삶아 며칠간 발효시켜 매일 아침 적당한 소금을 넣어 대형 절구로 찧은 뒤 무 멸치 다시마 양파 등 10여가지의 양념류를 넣어 푹 끊인 육수에 배합해 만들고 있다. 맛의 비결은 정성껏 재배한 콩에 40도 안팎의 온도를 유지하는 방에서 메주를 발효시키는데 있다는 것이 주인 허씨의 설명. 또 반찬으로는 고추전과 쌈종류의 야채 생선 등이 다양하게 나오며 물엿과 된장 등을 넣어 만든 양념장으로 맛을 낸 아귀찜도 독특하다. 청국장은 4천원, 아귀찜은 1만3천원(2인분) 1만5천원(3인분). 공휴일에도 영업하며 식당주변에 주차공간이 많다. 0591―747―6488 〈진주〓박동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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