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통령금배]안동고 승부차기 정상…포철공 울려

  • 입력 1997년 6월 29일 08시 53분


안동고가 제30회 대통령금배 전국고교축구대회에서 14명씩 등장하는 승부차기 끝에 우승, 첫 정상에 올랐다. 안동고는 28일 동대문운동장에서 벌어진 결승에서 연장전을 포함, 1백분간의 접전끝에 두차례나 허용했던 헤딩골이 무효로 선언되는 행운에 이어 숨막히던 승부차기에서 포철공고를 12대11로 꺾었다. 이로써 8강전과 준결승을 모두 승부차기로 통과했던 안동고는 지난 84년 창단이후 13년만에 이 대회에서 처음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반면 올시즌 3관왕을 노렸던 포철공고는 14번째 키커로 나선 최형준의 오른발슛이 왼쪽 골대를 맞고 나와 준우승에 그쳤다. 〈권순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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