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亞클럽대항]두산경월 정상…상무에 31대22

  • 입력 1997년 6월 27일 19시 55분


두산경월이 97아식스배 아시아클럽대항 핸드볼대회 정상에 올랐다. 두산경월은 27일 잠실체육관에서 끝난 대회 남자부 풀리그 최종전에서 라이벌 상무를 시종 압도한 끝에 31대 22로 낙승했다. 이로써 두산경월은 4전전승으로 3승1패의 일본 와쿠나가제약을 제치고 이 대회에서 처음 우승했다. 반면 실업연맹전과 종별선수권대회를 석권했던 상무는 전날 와쿠나가제약에 불의의 일격을 당한데 이어 이날 라이벌전에서도 패해 3위에 그쳤다. 정강욱과 이석왕(6골)의 연속골로 쾌조의 스타트를 끊은 두산경월은 공수 양면에서 안정된 플레이로 전반을 15대10으로 앞섰다. 두산경월은 후반 중반에는 상무를 17점에 묶어놓고 내리 3골을 퍼부어 10골차로 달아남으로써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장환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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