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안우준/공무원채용 시험장소 신문에 내라

  • 입력 1997년 6월 27일 07시 18분


부산 지방직 공무원 채용 시험장소를 음성자동 서비스로 알려주고 있는데 신문에 공고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며칠전 시행된 부산 지방직 7급 행정직 시험때 있었던 일이다. 일부 시험 응시자들이 전화로 시험장소를 물었다. 음성서비스로 알려주는 「연제구 연산9동 연천중학교」를 「연산중학교」로 잘못 알아들은 사람들이 많았다. 그들은 연산중학교로 갔다가 시험장소가 아닌 것을 알고는 부랴사랴 연천중학교를 찾아가는 소동을 빚었다. 물론 잘못 알아들은 수험생들의 책임도 있지만 명확하지 못한 발음으로 책 읽듯이 줄줄이 발표하는 시험장소 공고에도 문제가 있다. 귀로 듣는 것보다는 눈으로 한번 보는 것이 보다 확실하다. 신문공고를 통해 약도 또는 자세한 설명을 한다면 수험생들이 곤욕을 치르지는 않을 것이다. 행정 편의보다는 수험생의 편의를 먼저 생각해 주기 바란다. 안우준(부산 동래구 온천3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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