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신평소각장 운영업체 84억 손배소송

  • 입력 1997년 6월 25일 09시 00분


가동문제로 주민들과 마찰을 빚고 있는 부산 사하구 신평소각장 운영업체인 부산환경개발㈜(대표 성해기)은 24일 관할 사하구청과 주민들을 상대로 모두 84억1천4백여만원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부산지법에 냈다. 부산환경개발은 소장에서 『지난해 10월말 소각장 완공후 심의를 신청했으나 구청이 심의를 늦춰 지난 4월에야 부산시에 의해 심의가 통과, 이로 인해 영업수익 등 77억8백여만원의 손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부산환경개발은 또 『사하구 신평2동 이정도구의원과 정쌍식씨 등 주민대표 10명이 95년 10월초부터 최근까지 공사방해와 시험가동 저지시위를 벌여 7억6백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보았다』며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부산〓석동빈기자〉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