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초대석]98월드컵 한국지역 상품화권 따낸 곽계순씨

  • 입력 1997년 6월 18일 20시 07분


『우리나라가 일본과 2002년 월드컵을 공동개최하게돼 있으나 국가수익사업면에서 일본에 비해 경쟁력이 크게 뒤떨어지고 특히 휘장사업은 현재의 열악한 국내수준으로 볼때 절대열세가 예상됩니다. 지금부터라도 정부와 기업이 힘을 합쳐 월드컵 상품화 사업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서야 할 것입니다』 98프랑스월드컵축구대회의 상품화권 한국지역 독점사업자로 지정, 19일 올림픽 파크텔에서 사업설명회를 가질 주식회사 「월드 케이」의 곽계순 사장(50)은 『2002년 월드컵의 성공적인 개최와 국가경제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월드컵 특수를 제대로 활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이를 위해선 98년 대회부터 단계적으로 경쟁력을 높여나가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월드컵 상품화권사업의 중요성이라면…. 『월드컵축구의 높은 인기를 바탕으로 한 휘장사업은 현재 엄청난 세계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2002년 월드컵 개최국인 우리가 이 시장에 파고든다면 대회를 전후하여 국가경제에 큰 보탬을 줄 것으로 본다』 ―프랑스월드컵 휘장사업에 뛰어든 이유는…. 『88서울올림픽당시의 경험과 「노하우」를 최대한 살릴 수 있다는 자신감에서 였다. 특히 이번 프랑스월드컵의 경험을 2002년 월드컵으로 이어가 한국의 휘장사업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생각이다』 ―프랑스월드컵 상품화권의 특징은…. 『계약권자의 휘장사용에 대한 메리트를 최대한 보장해주기 위해 1품목 1개사로 제한함으로써 희소가치를 높였다. 특히 종전보다 늘어난 경기일정과 본선참가팀 등으로 마케팅 시장이 더욱 커졌다』 ―관심있는 국내기업들에게 바람이 있다면…. 『폭발적인 스포츠마케팅시장의 상황으로 보아 98년에 이어 2002년으로 이어지는 휘장사용권확보는 치열한 판매시장에서 국내외 경쟁사를 확실하게 제압할 수 있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 〈이재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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