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와 통합을 원하는 충남도민의 수가 통합을 반대하는 도민보다 2배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충남도가 삶의 질 향상 대책마련을 위해 한국지역경영연구소(소장 고영직)에 의뢰, 도내 20세이상 5천8백95명을 대상으로 지난 3,4월 2개월 동안 실시한 설문조사결과 밝혀졌다.
이번 조사에서 충남도민들은 충남과 대전의 통합의견을 묻는 질문에 48.8%가 「찬성한다」고 응답한 반면 반대는 21.9%에 불과했다.
대전시와 충남도가 분리된 지난 89년이후 시도통합에 관한 설문조사내용이 발표되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최근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대전시 충남도통합론」에 다소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바람직한 정부형태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대통령제(21.3%)보다는 내각책임제(36.5%)가 높았다.
〈대전〓이기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