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US오픈]콜린 몽고메리 『쾌조의 스타트』

  • 입력 1997년 6월 13일 07시 52분


콜린 몽고메리(33)가 지난주 유럽투어 우승의 상승세를 몰아 제97회 US오픈골프선수권대회에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지난해 유럽투어 상금왕 몽고메리는 13일 콩그레셔널골프장(파70)에서 열린 대회 첫날 경기에서 좁은 페어웨이를 정확히 공략하는 드라이브샷과 침착한 퍼팅으로 타수를 줄이며 5언더파 65타를 쳤다. 몽고메리가 17번홀을 시작할 때 티오프한 마스터스 챔피언 타이거 우즈는 1번홀에서 약 90㎝짜리 버디퍼팅을 놓쳤지만 2번홀(파3)에서 다시 맞이한 90㎝ 버디퍼팅을 성공시키며 역시 좋은 출발을 보였다. 지난 80년대회를 포함해 US오픈에서 4번이나 우승한 잭 니클로스는 3오버파 73타로 첫라운드를 끝냈고 시니어투어에서 대활약하고 있는 헤일 어윈은 이븐파를 기록했다. 그러나 세계랭킹 1위 그레그 노먼(호주)은 극심한 아이언샷 난조로 「왼손잡이」 필 미켈슨과 함께 5오버파 75타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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