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민선자치 최우수市 뽑힌 이해선 부천시장

  • 입력 1997년 6월 11일 09시 52분


『행복한 도시, 활력이 넘치는 도시를 목표로 80만 시민과 2천3백여 공무원이 함께 노력한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수도권 10개 시 가운데 최우수를 차지한 부천시의 李海宣(이해선)시장은 시의 발전을 위한 기본적인 요소는 「시민과 공무원의 협조정신」이라고 강조했다. 내과의사로 시민운동을 주도하다 민선시장에 당선된 그가 이끄는 부천시는 조직개편과 주민복지증진 환경개선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실현 가능한 계획을 제시해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시민건강증진을 위해 적은 경비로 큰 효과를 거두는 초등학생 소변검사를 실시해 만성신부전증을 예방했고 여중고생 빈혈검사, 보건소 기능강화를 통해 시민들의 건강개선 사업을 추진했지요』 이시장은 의사로서의 경험을 되살려 주민건강개선에 가장 많은 공을 들였고 이 대목이 좋은 평가를 받은 셈이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시행중인 학교건강증진프로그램이 완성되면 전국 초등학생의 건강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내년부터는 모든 학생에게 급식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중입니다』 그는이어 수도권 서부의 중심도시로서 풍부한 양질의 노동력과 최적의 교통조건을 갖춘 부천을 「영상문화도시」로 탈바꿈시키는 일이 임기중 최대 목표라고 말했다. 『8월에 열릴 「부천 국제판타스틱영화제」와 함께 상동택지개발 예정지구 30여만평에 고부가가치 무공해산업인 첨단영상산업을 유치해 영상문화단지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부천〓이헌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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