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별시로 치러지던 무과시험이 「풍남제」행사의 하나로 8일 전북 전주시 완산구 다가동 다가공원내 유서깊은 활터인 천양정에서 재연됐다.
이날 재연된 무과시험은 왕이 지방을 순시할 때 특별히 실시하던 외방별시의 모습을 구성한 것으로 참가자들의 길놀이와 입장식, 무술시범, 무과시험 및 급제자를 위해 베풀어지던 잔치 순으로 진행됐다.
대취타의 연주와 함께 무과시험 과목인 무예 10기와 전통무예인 검술 태껸 마술 등의 시범을 보였고 20여명의 궁사가 참가해 궁도대회를 개최했다.
〈전주〓김광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