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주공아파트 미분양 물량 올들어 계속 감소

  • 입력 1997년 6월 8일 15시 51분


주공아파트 미분양 물량이 계속 줄고있다. 대한주택공사는 올 연초 수도권 집값 인상에 따른 수요 증가와 신규 분양물량의 감소에 힘입어 작년 12월부터 지난달까지 주공아파트 미분양 물량이 계속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8일 밝혔다. 住公이 매달 내놓는 「주택조사 통계」 자료에 따르면 작년 12월 말 현재 모두 3만6천6백73가구로 정점에 달했던 주공아파트 미분양 물량은 올들어 매월 줄어들어 지난달 말 현재 2만3천5백76가구로 감소했다. 월별 미분양 아파트 누적물량을 보면 1월에 3만3천1백66가구, 2월 3만2천1백81가구, 3월 2만7천16가구, 4월 2만4천1백94가구였다. 주공 관계자는 “연초의 집값 상승와 표준건축비 인상 등의 분위기를 타고 미분양 물량이 줄어들었던 것 같다”며 “그러나 집값이 안정되고 주택 건설도 증가하고 있어 미분양 물량 감소 폭이 점차 둔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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