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 이전 문제가 장기간 표류하고 있는 가운데 안동지역의 한 시민이 경북도지사를 상대로 법원에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경북 안동시 사회문제연구소장 金聖顯(김성현·43)씨는 지난 3일 경북도청이전사업중단과 관련, 李義根(이의근)경북도지사를 상대로 대구고법에 「도청 이전 부작위에 대한 위법확인」행정소송을 냈다.
김씨는 『경북도청이 ㈜동명기술공단에 도청 이전 후보지에 대한 용역을 의뢰해 지난 95년2월 연구결과를 받고도 도지사가 이 사업을 이행하지 않은 것은 위법행위』라고 주장했다.
〈안동〓이혜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