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내 저수지 방조제 취입보 등 수리시설 19개소가 만든지 40여년이 지나 보수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예산 부족으로 방치되고 있다.
3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긴급보수대상으로 선정된 재해위험 수리시설 34개소 중 15개소만 올해 보수공사를 하고 나머지 19개소는 예산이 없어 손을 못대고 있다는 것.
도는 지난해 재해위험시설로 판정된 군산시 기린제 등 34개소의 낡은 방조제와 저수지 보수공사에 필요한 35억원을 지난 3월까지 지원해줄 것을 중앙에 요구했으나 정읍시 옹동면 칠석제 등 15개소에만 예산이 지원됐다고 밝혔다.
여기에다 올해 보수공사에 들어갈 공사비도 계획보다 6억원이 모자란 10억원으로 땜질식 보수에 그칠 형편이다.
〈전주〓이 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