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상의가 최근 관내 유망중소기업 및 창업투자 지원업체 93개사를 방문해 조사를 벌인 결과 생산주문량 부족과 판매부진 자금사정 악화 등으로 경영에 애로를 겪고 있으나 하반기 경기전망에 대해 다소 낙관적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들은 이번 조사에서 가장 큰 애로를 겪는 부문으로 △생산주문량 부족(25개업체) △판매부진(18) △자금사정 악화(17) △인력부족(17) 등을 들었다.
또 최근 3개월간 경영실적에 대해 19.4%가 「좋다」고 대답한 반면 47.3%는 「좋지 않다」고 밝혀 경기부진에 따른 경영난이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하반기 경기전망에 대해서는 「나아질 것」이라는 업체가 65개(66.3%)로 「그저 그럴 것이다」 23개(23.5%) 「부진」 5개업체(5.1%)보다 훨씬 많았다.
〈부산〓조용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