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낙동강 수질 상류『개선』-하류『악화』

  • 입력 1997년 5월 29일 08시 42분


최근 10년동안 낙동강 상류지역의 수질은 점차 개선되고 있으나 하류지역은 여전히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환경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87년부터 지난해까지 낙동강 주요지점의 수질변동을 분석한 결과 낙동강 상류인 봉화 현동교의 경우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BOD)이 87년에는 평균 1.3PPM이었으나 지난해에는 0.9PPM으로 다소 나아졌다. 그러나 하류지역인 물금과 구포지점의 지난 87년 평균 BOD는 각각 3.6PPM과 3.7PPM이었으나 지난해에는 각각 4.8PPM, 4.4PPM으로 매년 나빠지고 있다. 대구환경관리청은 낙동강 수계에서 배출되는 경북지역의 하수 및 폐수배출량은 하루 7백19t으로 이중 생활하수가 38%로 가장 많고 축산폐수 22%, 산업폐수 17% 등으로 생활 및 축산폐수가 수질오염의 주범이라고 밝혔다. 〈대구〓정용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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