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어머니도 시험감독』…광산中 첫 실시

광주 광산중(교장 河英喆·하영철)은 광주 전남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중간고사때 학부모를 감독으로 참여시키는 「시험 감독제」를 시행했다. 이 학교는 1학기 중간고사를 앞두고 학부모들에게 공문을 보내 시험감독으로 참여할 학부모를 모집, 모두 27명을 선발한 뒤 지난 19일부터 사흘간 치러진 중간고사때 1,2,3학년 24학급에 교사와 함께 학부모를 시험감독으로 내세웠다. 학부모 김영휘씨(39·여)는 『학부모가 직접 시험감독에 나선 때문인지 학생들의 자세가 무척 진지했다』며 『이번처럼 학부모들이 학교 일에 참여하는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광주〓정승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