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은행인출 돈에서도 위폐…부산 만원권 잇단 발견

  • 입력 1997년 5월 20일 20시 36분


지난 5일 경남 마산에서 처음 발견된 일련번호 「3157797 가바라」 1만원권 위조지폐가 부산지역 금융기관의 결제에도 사용돼 물의를 빚고 있다. 19일 오전11시경 부산 동래구 온천3동 서울은행 온천남지점에서 2백20만원을 인출한 정모씨(54·숙박업)는 이중 1만원권 위폐 한장이 발견됐다고 20일 경찰에 신고했다. 지난 17일 배모씨(54·남구 우암1동)가 부산은행 우암동지점에서 인출한 현금 75만원 가운데도 위폐 한장이 발견됐으며 지난 9일에는 송모씨(34·여·서구 아미동)가 동네 새마을금고에서 인출한 현금 중에도 위폐가 한장 들어 있었다. 경찰은 위폐를 가려내야 할 금융기관에서 위폐가 유통되고 있는 것은 창구에서 입출금이 이뤄질 때 자동 감식과정이 전혀 없기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 〈부산〓석동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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