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상주인구가 2만명을 초과한 구미시 고아면과 경산시 진량면을 읍으로 승격시키기로 하고 내무부에 승인을 요청했다.
구미시와 선산읍의 중간지점에 위치한 고아면은 대규모 택지개발로 8천2백14가구에 2만7천1백35명이 살고 있으며 전체 인구의 66.7%인 1만8천1백8명이 시가지에 집중돼 있다.
경부고속도로 경산인터체인지 부근의 진량면은 9천1백91가구에 2만7천5백63명이 살고 있으며 68.2%인 1만8천7백98명이 시가지에 거주하고 있다.
지방자치법(제7조2항)상 읍 설치기준은 전체 인구가 2만명 이상이어야 하고 40%이상이 시가지에 거주해야 한다고 규정돼 있다.
경북도 관계자는 『고아면의 경우 구미와 선산의 배후도시로 각광받고 있으며 진량면은 인근 진량공단의 배후 주거도시로 급속히 발전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대구〓이혜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