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경북대,캠퍼스 벤처기업 육성…50개社 유치

  • 입력 1997년 5월 10일 10시 48분


경북대가 「캠퍼스 벤처기업」 육성에 나섰다. 경북대 창업보육지원센터는 9일 벤처기업의 창업단계에서부터 사업화에 이르기까지 설비와 기술을 지원키로 하고 올해안으로 50개의 벤처기업을 학교안에 유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대학이 구상중인 벤처기업은 △신기술을 가진 대학 자체의 교수인력과 연구원이 직접 벤처기업을 창업하는 방안 △아이디어를 갖고 있어도 창업에 필요한 공간이나 연구자금을 확보하지 못한 전문기술자들에 대한 창업지원 등 두가지 형태. 경북대는 이미 지난해 10월부터 최첨단 의료장비인 디지털X선 촬영장치를 개발하는 ㈜라즈와 산업용 전력전화장치의 지능형 공장진단시스템을 개발하는 ㈜대경엔지니어링, 초음파를 이용한 섬유기계 세정기 개발업체인 ㈜다나엔지니어링 등 3개 업체를 입주시켜 창업공간과 기술 자금을 지원해왔다. 이 중 대경엔지니어링의 경우 이 대학 전기전자공학부 권우현교수가 직접 창업해 교수연구실을 창업공간으로 활용해왔다. 〈대구〓정용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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