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통]임신중절 수술비마련 직장동료 금품 훔쳐

  • 입력 1997년 5월 3일 21시 42분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2일 임신중절 수술비를 마련하기 위해 직장동료의 금품을 훔친 황모양(19·회사원·서울 영등포구 대림2동)에 대해 절도 및 신용카드업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 ▼…황양은 지난달 23일 오후 1시경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6가 E페인트공장 사무실에서 직장 선배 김모씨(25·여)가 점심을 먹으러간 사이 가방에서 신용카드 2장을 훔쳐 이틀후 중소기업은행 당산동지점 현금인출기에서 65만원을 인출해 사용한 혐의… ▼…은행 폐쇄회로 TV에 찍힌 사진의 추적 조사 결과 경찰에 붙잡힌 황양은 『지난해 50대 남자와 성관계를 가진 뒤 임신해 중절수술 비용을 마련하려고 일을 저질렀다』며 후회…. 〈금동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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