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탈북자 처리 변함없어』

  • 입력 1997년 4월 29일 19시 52분


鄭鍾旭(정종욱)주중대사는 29일 『黃長燁(황장엽)망명사건이 해결됐다고 해서 중국이 지금까지 고수해온 북한이탈주민 처리에 대한 입장이나 정책이 바뀌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정대사는 이날 오전 외무부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황씨 망명은 대단히 특수한 사건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황씨의 망명동기와 관련, 『황씨는 북한체제에 상당한 갈등과 번민을 갖고 있었던 것 같으며 특히 북한의 경제실상에 대해 걱정하는 얘기를 많이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황장엽리스트」의 존재여부에 대해 『황씨와 그런 대화를 나눈 바 없어 모른다』고 잘라 말했다. 〈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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