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특허법원」대전유치활동 활기

  • 입력 1997년 4월 16일 08시 33분


특허법원의 대전유치운동이 활발하다. 지난 14일 오후4시 대전상공회의소 2층 회의실에서는 대전지역 경제사회단체와 과학기술계 인사 등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특허법원 대전설치를 위한 시민포럼 및 범시민추진위 결성대회」가 열렸다. 이날 시민포럼 주제발표에 나선 충남대 한복룡교수는 『특허법원은 과학기술관련 특허분쟁 해결을 위한 일종의 전문법원으로 21세기 첨단과학기술 보호를 위한 주요기관』이라며 『업무효율성 및 정보교류촉진을 위해 특허청이 있는 대전에 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김용호변호사 등 토론자들도 『대전의 경우 대덕연구단지 등 과학기술연구소가 밀집돼 있는데다 정부제3청사가 들어서는 등 특허법원 업무수요가 늘고 있다』며 『특허법원 위치는 국가과학기술 발전을 위한 거시적 안목으로 결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金永大(김영대)대전개발위회장은 특허법원 대전유치를 위한 범시민추진위 결성문에서 『특허법원의 서울설치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시민여론을 결집해 대전설치를 이루자』고 강조했다. 〈대전〓이기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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