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마당/전시]「200인 작가 1호 그림展」…선화랑

  • 입력 1997년 4월 16일 08시 03분


화랑의 4개벽면은 온통 1호짜리 그림. 엽서만한 크기의 조그만 그림들이다. 작가는 대부분 우리나라의 내로라하는 원로 중진화백들. 그 틈새를 비집고 주목받는 신진작가들도 뛰어들었다. 서울 종로구 인사동 선화랑(02―734―0458)이 개관 20주년기념으로 꾸미고 있는 「2백인작가1호전」. 15일 개막, 다음달 14일까지 열리는 이 전시회는 작가 2백여명의 1호짜리 작품이 한자리에 모이는 보기드문 자리. 참여작가 모두 우리나라 화단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들이다. 권옥연 김영재 김흥수 박서보 변종하 송영방 여운 오승윤 원문자 이두식 이만익 임옥상 전혁림 하종현 홍석창 황영성 황창배…. 참여작가 대부분이 선화랑과 20년동안 인연을 맺어온 사람들. 선화랑 김창실대표는 『시각적 즐거움을 마음껏 맛보는 시끌벅적한 축제의 자리』라고 말했다. 〈송영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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