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대회는 안개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학생 시민 등 1천5백여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오총재는 인사말을 통해 『단순히 산에 올라갔다 내려오는 등반이 아니라 주위의 나무 하나, 꽃 하나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환경보호에 대해 생각해보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참가자 전원은 기념식 후 왕복 6㎞에 이르는 삼막사 정상을 등반했으며 등하산길에 등산로 주변의 쓰레기를 줍는 등 환경보호 실천에 앞장섰다.
의정부 신곡초등학교 6년 박선화양(12)은 『등산하는 어른들이 쓰레기를 아무데나 함부로 버리지 말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등반에 앞서 오총재를 비롯, 陳瑨炯(진진형)관악구청장 李鳳勳(이봉훈)SK텔레콤 회장 許鍾旭(허종욱)조흥은행전무 등 참석인사들은 관악산 입구 부근에 마련된 「그린훼밀리 동산」에 은사시나무 80그루를 기념식수했다.
〈금동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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