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봄꽃 대축제 다음주말 절정

  • 입력 1997년 4월 5일 12시 26분


濟州도가 4계절 관광 이벤트 행사의 하나로 기획한 「봄꽃 대축제」가 유채꽃 큰잔치와 국제시민마라톤 대회가 열리는 다음주말께 절정에 이른다. 5일 제주도와 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북제주군 朝天읍 咸德해수욕장에서 유채꽃 큰잔치가 열리며 13일에는 내국인 3천7백여명과 일본인 1천여명을 비롯, 중국 하와이 등지에서 온 외국인 1천5백여명 등 모두 5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3회 국제시민마라톤대회가 열린다. 북제주군 주최로 열리는 유채꽃 큰잔치는 사진촬영대회 노래자랑대회 등을 비롯, 제주배의 원형인 「덕판배 시승 축제」와 漢拏山 성판악을 출발해 버섯단지∼검은오름∼남조로까지 10여㎞의 코스를 걷는 「오름 탐사 트레킹」 등의 행사로 구성된다. 제주 조랑말들이 자웅을 겨루는 「조랑말 투마대회」가 12, 13일 이틀간 함덕해수욕장 특설 경기장에서 열리게 되는데 일본 NHK방송과 아사히신문이 취재할 예정으로 있는 등 국내외의 관심을 끌고 있다. 13일에는 제주시 종합경기장 상공에서 공군 제8전투비행단 소속 곡예비행팀 「블랙 이글」이 A-37훈련기 6대를 이용, 18가지의 곡예비행을 하는 에어쇼가 열리며 애향운동장에서는 공군참모총장배 모형항공기 제주지역 예선대회도 열린다. 도 관광협회 관계자는 『濟州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또 다른 추억을 안겨주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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