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9년 민간상업방송으로 첫 전파를 발사한 부산MBC가 38년간의 중구 중앙동 시대를 마감하고 3일 수영구 민락동 신사옥으로 이전했다.
지난 93년 공사를 시작, 만 40개월만에 완공된 신사옥은 지하1층 지상14층 연건평 7천1백53평 규모의 TV브라운관을 본뜬 건물로 뉴미디어시대에 대비한 디지털 방송시설과 최첨단 장비를 갖췄다.
부산MBC는 신사옥 이전 기념으로 오는 10일부터 수영만요트경기장과 부산무역전시관 등에서 「새빛 새소리 새MBC」축하쇼와 창업정보박람회 사랑의 엽서전 행사 등을 벌인다.
〈부산〓조용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