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통]길에서 주운 3천만원 주인 돌려줘

  • 입력 1997년 3월 29일 08시 28분


▼…충남 당진읍 읍내리 姜貞奎(강정규·58·여)씨는 지난 27일 오전5시30분경 당진성결교회 새벽기도회에 참석한 뒤 집으로 돌아가다 읍내 외곽도로에서 현금 9백80만원과 수표 5백만원, 어음 1천5백만원 등 2천9백80만원이 든 검은색 가방을 주워 경찰에 신고… ▼…경찰은 수소문 끝에 읍내에서 철탑공사를 하는 대우건설 김모씨(46)가 분실한 직원급료라는 사실을 밝혀내고 김씨에게 돈을 찾아줬고 김씨는 강씨에게 사례금으로 1백만원을 전달… ▼…그러나 강씨는 사례금마저도 불우이웃 돕기 헌금으로 교회에 기탁하는 온정을 보여 화제…. 〈당진〓지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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