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소설가 최해군씨,「부산 7천년…」펴내

  • 입력 1997년 3월 27일 08시 25분


[부산〓조용휘 기자] 부산의 원로 소설가 崔海君(최해군·62년 동아일보 신춘문예로 등단)씨가 부산의 역사를 한 눈에 읽을 수 있는 「부산 7000년, 그 영욕의 발자취」를 전3권으로 펴냈다. 각권 3백40∼3백70쪽으로 된 이 책은 구석기 시대부터 지난 95년 7월 부산광역시 개막까지 7천년사를 시대순으로 서술했으며 동래와 해운대 태종대 영도 등 주요 지역의 유래도 소개하고 있다. 중요 자료사진 50여장과 「부산사 7000년 연표」가 실려있는 이 책은 집필에 4년, 편집에 1년이 걸렸다. 실록장편소설인 부산포(전3권·87년), 역사지리서인 부산의 맥(90년)과 부산항(92년)을 출간했던 최씨는 이 책 발간으로 부산사 결정판을 내놓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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