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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포항 국가공단조성, 해병사단도 반대의견

입력 1997-03-27 08:25업데이트 2009-09-27 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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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김진구기자] ㈜강원산업이 경북 포항시 남구 청림동 해안 1백57만여평을 매립, 국가공단을 조성하려는 계획이 인근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혀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포항주둔 해병사단도 공단조성 반대의견을 내놓아 귀추가 주목된다. 25일 포항시 등 관련 기관에 따르면 포항주둔 해병9118부대는 최근 포항시와 시의회 등에 공문을 보내 『공단예정지는 지난 40여년간 포항지역의 유일한 상륙훈련장으로 많은 기여를 해왔다』고 지적하고 공단이 조성되면 훈련장소가 없어 군 전력향상에 막대한 차질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특히 군부대측은 『최근 영일만의 해양오염이 가속화하면서 지난 몇년사이 해상훈련을 하던 장병 7백80여명이 집단 피부병을 앓았다』며 『연안오염을 가중시킬 것이 분명한 공단조성을 반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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